<애플 언박싱> 애플워치SE2 구매후기 / 내돈내산 / 애플워치8 비교 / 한달 사용후기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는가?
요즘 스마트폰 못지않게 핫한 아이템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은 갤럭시워치, 애플은 애플워치.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겠지만
한 번 쓰기 시작한 사람은 그 편리함을 쉽사리 포기하지 못할 것이다.
특히나 자기관리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요즘에 쓰면 딱이다.

아무튼! 나는 스마트워치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했던 사람이다.
운동을 주 3회 이상으로 꼭 하려고 하는 와중에, 매일 운동을 기록하면서 즐기는 주변인들이 꽤나 있어 이 신문물에 관심이 생겨버렸다.

한 달 정도 애플워치8 vs. 애플워치SE2를 고민하다가
2022년 연말, 서울 IFC몰에서 지름신이 강림해버렸다.

 

 

 

 

Apple Store 여의도

IFC몰 안에 Apple Store 여의도점이 입점해 있다.
이른 아침 방문했던 터라 매장은 매우 한산했다.

들어가면 직원분들이 제품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주시는데
우리가 갔던 날의 애플워치 담당직원은 바로 Nick이었다.
Apple Store는 직영점이라 그런지 몰라도 친절함 그 자체였다.
매번 같은 말을 하시느라 귀찮을 텐데 고객의 입장에 서서 꽤나 상세한 설명을 웃으면서 끝까지 해주셨다!
(다른 지점은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혹시 여의도점을 가서 Nick을 만난다면 그 친절을 경험해 보라!)

애플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애플워치8과 SE2를 비교해보자면 결론적으로 SE2 추천.
큰 차이점은 베젤의 두께, AOD 유무, 부가적 건강기능센서 탑재유무. 딱 세 가지이다.
(건강기능센서는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심전도 측정, 손목 온도 측정... 나는 의료계 종사자가 아니라서 과감히 패스)

가장 도드라지는 차이점들.

실물 보고 선택하자.
디자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다른 점이 매우 미미하다.
베젤이 화면 보기에 불편하지 않고,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사용에 불편함도 없을 것 같아서 SE2를 선택했다.

가격 측면에서 비교해 보면, GPS / 브레이드 솔로 루프를 기준으로 하자.
애플워치SE2 44mm는 469,000원.
애플워치8 45mm는 709,000원.
무려 24만원의 차이가 난다!
비슷한 하드웨어 스펙인데 24만원의 값어치를 하는 기능들일까?
(이 부분은 각자 판단하도록.)

애플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참조

자, 다음은 시계줄을 골라보자.
새로 나온 '브레이드 솔로 루프'라는 시계줄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직물재질인데 탄성이 있어서 마치 팔찌나 테니스 손목보호대 느낌이 났다.
기존에 나와있던 줄보다는 포멀한 느낌이 있어서 정장 등 갖춘 옷을 입을 때 어울릴 듯하다.

시계줄을 골라보자

아무래도 탄성이 있어서 정확한 사이즈 측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또한 스토어에서 도와주니 걱정할 필요없다! 나는 7호를 받았다.
줄은 사용하다보면 조금씩 늘어나지만 어느 순간 늘어남이 멈춘다고 한다.
(인터넷 구매는 애플 공식홈페이지에 사이즈 측정방법이 올라와있다)

언박싱의 순간

이렇게 애플워치 구매기를 마친다.
한 달간 열심히 사용해 보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수면시간 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다.
잠잘시간과 기상시간에 알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REM수면 등의 시간도 측정해준다!

운동할 때는 동기부여를 확실히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대결(?)도 할 수 있고 달리기를 해도 어제의 나와 비교를 해준다.
단, 운동할 때는 땀에 젖으니 스포츠 루프를 추가로 구입해서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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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방수도 완벽해서 종종 씻어준다! 샤워, 설거지 등 세제가 닿는 일은 피하자.

시계줄을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바꾸는 것을 줄질이라고 하는데, 이 재미도 쏠쏠하다.
(비싼 아날로그 시계와는 다르게 줄 디자인도 다양하고 접근이 쉬워서, 줄질할 때마다 새 시계로 바꾼 느낌이다.)

한달동안 함께한 SE2

애플워치8과 애플워치SE2 중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애플워치SE2를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더 늦기 전에 스마트워치 하나 장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