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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최우람 ‘작은방주’ 관람후기 /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Jason* 2023. 2. 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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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추운 겨울도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따뜻한 봄이 오기 전에 기분전환을 위해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다.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걷기 시작했다.
제법 추운 날씨지만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코로나19 훠이훠이
 

MMCA 입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_ MMCA Seoul

 
처음 방문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한산해 보이는 밖과 달리 내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MMCA 물품보관함
물품보관함

 
관람하는데 불편하니 들고 있는 짐은 물품보관함으로.
그 옆에는 코트보관소가 위치하고 있다.
더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매표소.
 

MMCA 매표소
매표소

 
이날은 6개의 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 임옥상: 여기, 일어서는 땅
  •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
  •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
  • 프로젝트 해시태그
  •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 이중섭

오늘 볼 전시회는 바로,

MMCA 현대차시리즈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작은 방주]
2022. 9. 9 ~ 2023. 2. 26.

 
이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연례전이다.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함.
 
최우람 작가'기계생명체' 제작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의 설명을 읽어보면
방주라는 주제로
'동시대를 구성하는 모순된 욕망을 병치시켜
관람객들과 오늘 우리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질문하는 장'을 선사한다고.
 

MMCA 예약
공식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자

 
나는 공식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했다.
모바일패스의 QR코드를 들고 바로 입장!
 

MMCA 안내표지
작품감상 프로그램

가이드 프로그램도 참여해 보면 좋을 듯하다.
자 이제 관람시작.
제일 먼저 반겨준 것은
대표작이라고 할 만큼 유명한 작품이었다.
바로 '원탁'.
 

MMCA 원탁
최우람_원탁

이미 많은 분들이 관람을 위해 대기 중이었다.
계속 동작하고 있는 작품이 아니고
5분 동작, 15분 휴식의 텀을 갖고 있다.
 

MMCA 원탁 시간표
MMCA 원탁 일꾼MMCA 원탁일꾼2MMCA 원탁일꾼3

 
이 작품을 인터넷에서 접하고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
원탁 위의 공(머리)이 떨어지지 않도록
머리 없는 지푸라기 인간들이 움직이는 형태.
 

MMCA 원탁움짤
최우람_원탁

 
역동적이라 눈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뭔가 기괴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천장을 바라보면 '검은 새'가 움직이고 있는데
작품해설을 보고 감상하면 많은 철학적 생각이 든다.


 
다음으로 본 것은 '하나'
 

MMCA 하나
최우람_하나

 
꽃 같이 생겼는데 오므렸다 펴졌다 한다.
마치 우주선 추진(?)부분과 비슷했다.
그런 느낌으로 소리도 났다.
 
바로 옆에는 대표작인 '작은 방주'.
관람객들이 매우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그 공간에 설치된 다양한 작품들이
매우 웅장한 느낌을 풍겼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을까.
 

MMCA 참조
MMCA 공식홈페이지 참조_작은 방주

 
다음은 복도에 설치된 작품인데
자동차 전조등을 하나로 뭉친
구 형태의 'URC-1'.
 

MMCA 우람최MMCA 우람최 설명
최우람_URC-1

 
별을 구현해 내었다고 한다.
반짝반짝 빛이 시선을 끌었다.
전조등이 이렇게 크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이 작품을 보다보니 생각보다 크다는 느낌.
(우람최 1호인가??)
 

MMCA 우람최 움짤
최우람_URC-1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작품들이 많았다.
미술관이 매우 넓어서
한 시간 정도 작품구경, 사람구경
이것저것 보느라 바빴다.

 

MMCA 은행나무그림MMCA 노동자 그림
MMCA 구덩이그림MMCA 산 그림
MMCA 외부전경


 
이런 설치미술은 미술책에서만 봤는데
직접 보니 그림 못지않게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
캔버스 위가 아니라
큰 공간에서 작품을 구성하고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작가가 참 대단하다.
 
움직이는 작품들은 처음이라 신기방기했다!
나처럼 마냥 신기해서 그냥 감상하지 말고
매표소 근처에 구비된 작품해설을 꼭 챙겨보자.
작품들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고
내 생각과 작가의도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이 전시는 끝이지만 다른 전시들도 진행중이다.
시간 날 때 국립현대미술관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
기분전환에 아주 좋다.😄
 
아, 관람 전에 카페인이나 당을 꼭 섭취할 것.
겨울 끝에 즐거운 경험 또 하나 추가!
 
 

 
 

MMCA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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